Posted On 2022년 09월 27일

섭리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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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攝理)와 지혜(智慧)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를 택하고 저승에 둘만 가라 해도 친구를 택한답니다. 그만큼 친구가 좋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웁니다.

​해(日)는 달(月)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립니다. 지혜(智慧)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습니다.

​태양이 지면그때가 저녁입니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

​돈은 가치를 묻지 않고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 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집니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情)이 흐릅니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兩心)으로 삽니다.

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 정상은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들이 터를 잡고 사는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타우라스 산은 척박하여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 않지만, ​그 중에 1년에 두 차례씩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잡아 허기진 배를 채우곤 합니다.

그런데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두루미는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며 날아갑니다. 덕분에 독수리들은 새 소리를 따라 듣고 쉽게 두루미를 찾아 사냥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산을 넘는 동안 거의 희생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조그만 돌멩이를 입에 물고 하늘을 날기 때문입니다.

입에 문 돌의 무게만큼 무거운 침묵이 두루미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입니다. 때론 침묵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하듯이…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부메랑이 되여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젊은 날이 그리워지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나이를 먹는 동안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연륜과 지혜가 모입니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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