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년 05월 06일

그립다

ds1avz10 0 comments
Health,9988 >> 문학 >> 그립다

😊 오늘의좋은글 😊

[그립다]

길가다 문득 그대 떠올라
그리움 한조각 가슴속에
고이 담아 본다

세월의 뒤안 길에서
그대도 나도 희끗한
새치머리 보이고

하나 둘 주름 앉기 시작한
얼굴엔 윤기마저 떠났지만

한번쯤은 그대랑
시골 길을 걷고 싶다.

가을 겆이 끝난 들녘엔
허기진 고픔 달래려

몰려든 새들도
푸석이며 떨어져 소복히 앉은

오솔길 낙엽들도
이래 저래 갈곳 없는
쓸쓸함만 남았지만

한번 쯤은 그대랑
낙엽쌓인 오솔길을 걷고 싶다.

투박해진 손 따뜻하게 잡아 주며
예전 그대로 포근한 그 웃음
한자락 건네 준다면

그것 만으로도 좋을
그대가 그립다.

Related Post

늦팔월의 아침

우현 김영남 덥다고 너무 덥다고저리 가라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 머물고 떠날 때를 알고 있는 여름은…

🍁단풍 너를 보니…

<법정스님>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내일은 희망이어라

💗 내일은 희망이어라 💗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