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는 참으로 신비롭다.
비우면 채워지고 채우면 비워진다.
사람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다.
오장(간,심장,폐,비장,신장)은 陰의 장부인데 가득 채우려는 성질이 있다.
육부(담낭,소장,위장,대장,방광,삼초)는 陽의 장부로서 비워내야 편안하다.
채워져 있으면 오히려 병이 된다.
가령 위장이 차 있으면 식체가 되고 대장에 멈춰있으면 변비가 되고 담낭에 머물러 있으면 담석증이 된다.
그래서 오장이 채워지면 육부가 비워지고 육부를 비워내면 그 힘으로 오장이 채워진다.
몸이 막히는 건 어떻게 아나?
몸이 나에게 말을 해준다
그런 인체의 언어가 통증이다.
通卽不痛
기혈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기혈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은 어딘가 막히면 통증으로 말한다.
그래도 못 알아 들으면 마비가 온다
마비도 몸의 언어다.
요즘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사는 다이어트다.
거기에도 이치가 있나?
물론이다.
밤에는 무조건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자연의 원리를 보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내 생명의 기운이 대장으로 간다.
이때는 일어나서 대변을 배설하면 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경맥 순환이 胃로 간다.
이때는 아침 식사를 잘 하면 된다.
아침을 거르면 오전이 허하다.
그럼 간식을 더 찾게 되고 저녁을 많이 먹게 된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그 이전에 마쳐야 한다.
그리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때 음식을 먹으면 장내에 축적되어 아침까지 간다.
결국 살이 찌고 비만이 온다.
저녁을 7시~아침을 8시경 먹으면 13시간정도 간헐적 단식요법이 된다.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도 하루 세차례 항문을 조여주라.
바른 자세로 앉아서 괄약근을 수축하면 아랫 배에 힘이 들어간다.
그 자리가 丹田이다.
사람이 한 그루 나무라면 단전은 그 뿌리에 해당한다.
단전을 어떻게 키우나?
우선 괄약근을 수축하면 단전에 힘이 가는데 이게 잘 될 때는 입 안에 저절로 맑은 침이 고인다.
道家에서는 그 침을 神水라 하는데 삼키면 몸에도 좋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항문을 조이는 丹田에 힘.
우리 몸 속에 문제와 답이 함께 있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내 몸이 먼저 말을 한다.
통증도 말이고 피로함도 말이다.
배고픔도 말이고 배부름도 말이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도 그렇다.
몸이 하는 말에 내가 답을 해주어야 한다.
피곤하면 쉬고 졸리면 자야 한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 정상이 되고자 하는 恒常性이 있다.
거기에 귀를 기울여라.
건강의 답도 치료의 답도
모든 것의 답은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