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 세대를 일컬어서
컴맹의 마지막 세대
검정 고무신에 책보따리를 메고 달리던 마지막 세대
굶주림이란 질병을 아는 마지막 세대
보릿고개의
마지막 세대
부모님을 모시는 마지막 세대
성묘를 다니는 마지막 세대
제사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
부자유친
아비와 자식은 친함에 있다
라고 교육 받았던 마지막 세대
자녀들로 부터 독립 만세를 불러야 하는
서글 픈 첫 세대
좌우지간 우린 귀신이 된 후에도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하는 첫 세대가 될것 같네요
ㅠㅠ 하고 울어야 할지
ㅋㅋ 그리며 웃어야 할지………..
급속히 변해가는 세상 어찌하겠습니까
다들 알아서 악착 같이 건강 챙기고
좋아하는 음식 찾아 먹고
하고싶은 것 하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사세요…..
“노년의 친구”
어느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개구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예쁜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
키스는 커녕 개구리를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습니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 “키스를 하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을 텐데요. 왜 그렇게 하지 않죠?”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노인은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을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친구가 귀해지는 은퇴기에는 이야기 할 상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노인이 예쁜 공주보다 주머니 속에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말하는 개구리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한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주어진 삶을 멋지게 엮어가는 위대한 지혜는 우정(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