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음……;.

마음에 담아두지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놓아두거라

바람도 담아두면 생각을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심장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술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사람도 깊이사귀면 상처가되니

물고기처럼 헤엄쳐가게
놓아 두거라…….

그동안 참으로 많은것을 잡고
있었다……

그렇게 다 지나가는것을 왜
그리도 편히 가지못하고 움켜
쥐고 있었는지,

존재함 하나만으로 그저 감사해야 함을

무사하다는 평범함이 더 없이 큰 축복임을……

어디에서 어떤모습이든 다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