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婦人讚揚 (부인찬양) 🤩

  • Happy wife, happy life –

며칠 전 커피숍에 갔는데
‘Happy wife, happy life’ 라는 글이 담겨져 있는 액자가 걸려 있었다.

얼핏 보기에
커피숍에 생뚱맞게
무슨 wife 라는 글이 적혀있는가 의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주 멋진 뜻이었다.

해석해 본 즉,
‘아내가 幸福해야
인생이 幸福하다’ 는 것.

옆에 있던 친구가
‘그러면 우리말로 인명재처(人命在妻)이네?’ 라며
절묘하게 거들어 주었다.

맞다.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고 남편이 편하다
남편의 운명은
아내의 손에 달려 있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
이러한 진리는 두드러진다.

칸트는
‘남편 된 사람은 아내의 행복이 자신의 전부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고사에서도
아내의 역할은 출중했다.

위나라 문후는
‘가난한 사람은
좋은 아내를 얻고 싶어하고,
나라가 혼란스러우면
좋은 재상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법이다’고 했다.

북송의 구양수는
‘내가 재력이나 지위 때문에 마음 고생하지 않고 지낸 것은 내 아내의 덕이다’고 말했다.

아내를 칭송하는 아름다운 말들이 많다

아내는 남편의 영원한 누님이다.
(팔만 대장경)

좋은 아내를 갖는 것은
제 2의 어머니를 갖는 것과 같다.
좋은 아내는 남편이 탄 배의 돛이 되어
그 남편을 항해시킨다.
(영국 속담)

이 世上에 아내라는 말처럼 정답고 마음이 놓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이름이 또 있을까?

천년 전 영국에서는 아내를
‘peace weaver (평화를 짜는 사람)’
이라고 불렀다.

아내는,
행복의 제조자 겸 인도자인 것이다.
(피 천 득)

아내를 괴롭히지 마라.
하느님은 아내의 눈물 방울을 세고 계신다.
(탈 무 드)

아내는
젊은이에게는 연인이고,
중년 남자에게는 반려자이고,
늙은이에게는 간호사다.
(베 이 컨)

아들은,
아내를 맞을 때까지는 자식이다.
그러나 딸은,
어머니에게 있어 평생의 딸이다.
(토마스 플러)

오늘부터 ~
아내의 존재를
황금같이 보면 삶이 달라진다.

貧賤之交不可忘 (빈천지교 불가망)
糟糠之妻不下堂 (조강지처 불하당)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벗은
잊을 수가 없고,
조강지처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

빈궁할 때 사귄 벗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고,
가난할 때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는 버리지 않는다.

옛 벗이나 
고락을 함께 했던 아내는 
잊거나 버려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남성 여러분!
부디 유념하셔서
노후를 보장받도록 합시다.

           ㅡ 무 명 초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  아  내  ♡

내가
나이 한살 더 먹으면
같이 한살 더 먹으며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

아침에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날까
걱정 안해도 되는 사람

집안 일
반쯤 눈감고 내버려 둬도
혼자서 다 해 놓는 사람

너무 흔해서
고마움을 모르는 물처럼
매일 그 사랑을 마시면서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가파르고
위태로운 정점이 아니라
잔잔하게 펼쳐진 들녘같은 사람

세상의 애인들이 탐하는 자리
눈보라 몰아치고
폭풍우 휘몰아 치는 자리

장마비에 홍수나고
폭설에 무너져도
묵묵히 견뎌내는 초인같은 사람

가끔 멀리있는 여자를
생각하다가도 서둘러
다시 돌아오게 되는 사람

되돌아와 다시 마주보고
식탁에 앉는 사람

티격태격 싸우고
토라졌다가도
다시 누그러져
나란히 누워 자는 사람

불편했던 애인을
가져봤던 사람들은 알지,
아내가 얼마나 편안한 지를!

그런 사람 하나 곁에 있어서
세상에는 봄도 오고
여름도 오는 것이다

그런 사람 하나
옆에 있는 덕분에
새소리도 즐겁고
예쁜꽃도 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어서
험한 세상 이기며 살아갈수 있었다

별들이 밤하늘에 나란히 빛나듯
땅위엔 나란히 곁에서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이 있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말없이 곁에서 지켜주는
아내 덕분이다.

고마운 사람 …. !!
참 고마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