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옛날에 몹시 가난하게 사는 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나이든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였고 어려운 형편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였습니다. 살기가 너무 힘들었던 이 가난
한 부부는 의논 끝에 어머니를 멀리 산 속에 버리기로 하였습
니다.
어느 날 밤 아들은 어머니를 지게로 짊어지고 깊은 산속으로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속으
로 들어갈때 아들은 자신의 발자국 소리 외에 또 다른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죠? 응 나무 꺽는 소리란
다. 누가 나무를 꺽나요?
내가 꺽었단다. 왜요? 널 위해
서란다. 네가 날 놔두고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을 까봐 나뭇
가지를 꺽어 표시해 두었단다.
어머니의 말에 아들은 지게를 세워 놓고 엉엉 울고 말았습니
다. 어머니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괞찮다. 빨리 올라가자. 아니에요 어머니 집으로 다시 돌아가요. 아들은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남편의 말을 들은 아내 역시 엉엉 울면서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에게 감사하며 그 사랑에
정성껏 보답해야 하겠습니다. 나무는 조용히 서 있으려 하나 바람은 멎지 않고. 자식은 효도
를 다하려고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난 뒤 철들
어서 부모님 사랑을 깊이 느낄때 효도하려면 그 때는 너무 늦습니다. 부모님이 기다려 주고 싶어도 기다려 줄 수 없는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효라는 글자는 늙은 노에 지팡이를 자식이 대신한다는 뜻
을 담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에 효의 의미와 부모님 가슴에 달아 드리는 카네이션의 꽃말
어머니의 사랑. 을 마음 속에 찬찬히 그려 봅니다.

오늘 내가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